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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2-21 오전 9:40:02 |
등록자 |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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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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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 류 |
교육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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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치마 길이와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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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길이와 경기(景氣)” - 한국은행 경남본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미니’가 거리패션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니원피스까지 유행하면서 거리가 온통 짧은 길이의 패션으로 넘쳐나고 있음
1970년대 마브리(Mabry)라는 미국의 경제학자는 뉴욕 증시와 치마길이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스커트의 길이가 짧아지면 주가가 오른다’는 ‘치마길이 이론’을 내세움. 그는 경기가 호황이었던 60년대의 여성들은 짧은 치마를 입었고, 오일 쇼크 등으로 불황이었던 70년대에는 긴 치마를 입었다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음 반면, 심리학자들은 경기가 어두울수록 여성들이 자신을 돋보이고 싶은 심리가 있어 미니스커트를 선호한다고 분석함.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보면 후자의 설명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임
이 밖에도 불황기에는 점을 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길거리에 버리는 담배꽁초의 길이도 더 짧아지며 맥주보다는 소주판매가 늘어난다는 조사결과도 나온바 있음
공식적인 통계자료만 가지고 경기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 이런 경우라면 위에서 설명한 현상들을 관찰한 결과에 의해 비공식적인 경기 판단의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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