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김동수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6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을 초청하여 '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결혼이민자 가족, 원어민교사, 외국유학생, 외국인 고용기업체 대표, 관련기관 및 단체 등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문화체험행사, 위안잔치 한마당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본 행사에 앞서 참석 외국인주민들에게 오찬으로 뷔페가 제공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화합과 생산성 향상에 노력해 온 모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의 사회정착과 화목한 가정 만들기에 수범이 된 다문화 가족에 대한 표창이 있다. 이어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적응 사례발표도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전통 및 외국의상 입어보기, 구슬공예, 세계다과 체험, 다문화가족 사진전, 미용봉사, 무료국제전화, 무료의료상담 및 검진,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위안행사로 초청가수 및 레이저 퍼포먼스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 유학생들로 구성된 12개팀의 노래자랑을 통하여 끼와 열정을 발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상진 총무과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민족들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종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흥겨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kd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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