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흥, 신흥타이어(Shinko Tires)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진주시에 소재한 (주)신흥이 260여 억원을 들여 기존의 노후시설 개선과 제2공장 신설 등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1일 (주)신흥에 따르면 이날 진주시청에서 경남도, 진주시와 함께 공장신설과 시설개선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주)신흥은 진주시 대신로 150, 상평동의 기존 공장에 100여억원을 투자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진주 사봉일반산업단지 내에 2015년까지 160여 억원을 들여 제2 공장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주)신흥은 일본 (주)신흥(대표이사 김양화)이 합자투자(주주비율이 41%)한 대표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진주시 금곡면 출신인 고 김기석씨가 1946년 일본 오사카에서 자전거용타이어, 튜브 제조 회사를 설립하여 자수성가한 뒤 고국의 발전을 위해 1973년에 진주시 상평동에 (주)신흥고무를 설립하여 40여년간 타이어 및 튜브 제조업체로서 지역산업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기존 사업장의 협소와 시설 노후로 중국, 베트남 등지로의 공장 이전이 제기되면서 시와 지역 상공업계 등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진주시가 이전 장소를 위한 개별입지 검토, 산업단지 입주 방안 등 관련부서와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오면서 오히려 시에 260여억원의 재투자라는 결실을 가져왔다.

여기에는 고 김기석 대표의 아들인 현 김양화 대표이사의 한국에 대한 투자 의지 또한 결합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

(주)신흥이 노후시설 개선과 공장을 추가로 신설할 경우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신규고용 증가로 종업원 수는 35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주)신흥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공장 설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협조 등 행정적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기업인 (주)신흥의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생산성 향상과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되며,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신흥은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채용, 노사화합이 잘되는 무재해 사업장 달성, 지역농산물 이용, 친환경 경영 등 지역공동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50여 개국 수출을 통해 2012년 무역의 날에는 2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고용노동부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